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이 대략 왕복 2시간 30분이나 되기 때문에 이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인지에 대한 고민이 늘 있다.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 중 하나는 바로 영어공부이다. 영어공부는 귀로 듣기만 해서는 잘 되지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들으면서 하나라도 건질 수 있으면 그게 어딜까 하는 마음에 듣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 또는 애플 카플레이를 이용하면 팟캐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고, 가장 추천할만한 영어공부 팟캐스트를 하나 추천하고자 한다.
영어공부 팟캐스트 추천
우선 구글의 경우 팟캐스트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을 안써서 모르겠는데, 아이패드의 경우 팟캐스트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그것을 이용한다.
그리고 검색을 하면 된다. 추천하는 영어 공부 채널의 이름은 바로 Culips Everyday English Podcast이다. 이 팟캐스트를 추천하는 이유는 운영자가 한국에 와서 살고 있는 캐나다인이어서 한국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한다.
영어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것 중 하나는 우리와 전혀 다른 문화의 이야기를 영어로 듣는 것에 있기도 한데, 이 팟캐스트는 자신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것들을 얘기해 주는 경우가 많아서, 그것을 듣고 있으면 굉장히 편하게 들을 수 있게 된다. 그 점이 추천할만한 것이다.
언어 공부의 어려움은 모르는 것을 모르는 상태로 듣는 것에 있다. 뭔가 보면서 듣거나, 가르침을 받으면서 들으면 결국 습득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언어를 배울 때, 글씨를 보고 배우는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아빠나 엄마, 친구나 누나, 언니, 형, 오빠가 하는 것들을 관찰하고 보고 들으면서 언어를 배우는 것이다. 항아리가 가득 채워지면 그 다음에는 입 밖으로 문장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의 언어도 그런 식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암튼 이 팟캐스트 운영자가 한국에 사는 것이 정확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한다. 적어도 이 글을 쓰는 최신의 시점에서는 한국 이야기를 몇 번 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다. 오늘도 퇴근하면서 이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