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켜버린 키워드

블로그를 하다 보면 키워드를 놓고 치열하게 다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키워드가 블로그, 특히 수익형 블로그에는 핵심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오늘 어떤 카톡방에서 내 키워드가 들통나 버렸다. 앞으로 심한 경쟁이 예상된다.

들켜버린 키워드

키워드는 가능한 남들에게 알려지지 않는게 좋다. 나만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해당 키워드로 내가 독점을 하거나, 아니면 남들보다는 유리한 위치에서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에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들켰으니 2가지 위험이 있다. 그것은 아래와 같다.

  1. 경쟁자의 증가
    : 앞뒤 가리지 않고 일단 키워드를 득했으니 한 번 써 보겠다고 달려드는 사람이 많아지게 되어 있다. 정보의 퀄리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일단 경쟁은 증가하게 된다. 문서수가 증가하게 되어 경쟁이 심화된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해당 키워드로 검색을 늘릴 것인가? 그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블로그 경쟁은 심화되게 되어 버렸다.
  2. 모니터링 위험
    : 경쟁 블로거들은 이런 상황이 되면 해당 포스팅을 해 온 사람을 모니터링하기 시작한다. 그럼 이제 키워드로 공략을 당하는 것은 시간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제 곧 모니터링하는 유입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안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실행력은 약하다. 그리고 중간에 쓰윽 지나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유심히 그것을 지켜보고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기를 바란다.

실행력

실제로 실행력이 별로라는 것을 경험한 것이 있다. 오픈 카톡방에 누가 내 글을 복사해서 링크를 올린 것이다. 기분이 살짝 괜찮았지만, 그 이후 해당 블로그에 염탐이 오는 스캔 흔적을 발견했다.

역시 사람들은 다 똑같구나. 나도 그렇게 새로운 사이트를 발견하면 염탐을 하는 편이어서 그렇다.

그런데, 그 링크를 타고 들어온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방에 있는 사람 수에 비하면 아주 초라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니 너무 걱정은 할 필요 없다. 어차피 해당 키워드는 내 블로그가 훨씬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 않은가?

내 실행력이 남들보다 더 좋으면 되는 것이다. 블로그는 꾸준함이 생명이다. 포기하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면 결국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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